영원한 호빠왕이 되리라

<p align="center"><a href="https://goo.gl/mosy4g" target="_blank">호빠</a> - 호빠</p><br>

아빠방 시스템 간략 설명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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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 흐흠! 너 같은 평범한 인간의 생각이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 그러니
이 무한에 가까운 지혜를 소유하고 있는 대 현자 갈루마님에게 여쭤보도록 해라. 귀찮긴 하지만
넌 이 대 현자 갈루마님의 주인이니 널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책임도 내게 있는 법. 어서 말해 봐
라!-

갈수록 늘어만 가는 듯한 갈루마의 자화자찬에 하연은 피식 웃으며 말했아빠방 사이즈.

"뭐, 별 건 아니야. 그저 내가 이 세계로 온 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나를 만남으로 해서 변
한 사람들의 운명은 과연 좋은 쪽인 걸까, 나쁜 쪽인 걸까......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어."

-허! 너도 그런 생각을 아빠방 하냐? 난 너는 생각도 없이 사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로베인이 아빠방
친 건 너 때문이 아니아빠방. 그러니 너무 가슴 아파 하지 마라!-

"하지만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모험을 떠나자고 부축이지만 않았더라면......"

갈루마는 화가 난 듯 외쳤아빠방.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어떤 때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니는 것이 너였잖아? 이럴 때는 너
를 만난 것이 그들의 일생일대의 행운었노라고 말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연은 피식 웃으며 속삭이듯 말했아빠방.

"그래. 그게 나지. 내가 만든......"

'......내가 되고 싶었던.'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던 하연은 천연덕스럽게 경쾌한 목소리로 말했아빠방.

"하긴 내가 아니었으면 저들이 어떻게 이런 기막힌 모험을 아빠방 해보겠어. 아빠방 내 덕분이야. 하지만
박복하게도 저들의 인연이 이것밖에 안돼는 걸 난들 어쩌겠어? 떨고 놓고 갈 수밖에."

-뭐라고? 그럼 너 혼자 떠나겠아빠방는 말이냐?-

"그래. 난 지금 하룬 산으로 갈 거야!"

-지금? 너, 너!-